안녕하세요. 빌리브세웅병원 입니다.
심장은 잠깐도 멈추지 않고 뛰면서 온몸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해 주는 엔진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데요. 이러한 엔진 역할을 잘하도록 산소와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바로 관상동맥입니다.

이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게 되면 심장 근육이 괴사하기 시작하는 부산급성심근경색 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심근경색은 국내 사망 원인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위험한 질환으로 빠르게 증상을 알아차리고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하는 점이 있는데요.
바로 많은 심근경색 환자가 초기 증상을 단순한 ‘소화불량’이나 ‘체기’로 잘못 알고 골든타임을 놓친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분이 심혈관 질환이라고, 특히 심근경색이라 하면 가슴 통증만을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체기나 소화불량처럼 심장과 무관해 보이는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전형적인 흉통 없이 비전형적인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 주의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소화불량으로 착각하지 않고 심장이 보내는 SOS 신호를 잘 알아차려야 하는 부산급성심근경색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체했나? 억울한 오해,
부산급성심근경색 초기 증상!

급성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으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이나 혈관의 수축 등으로 인해 갑자기 막혀 심근이 괴사하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중앙을 짓누르거나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며 이와 함께 호흡 곤란, 구토, 메스꺼움, 식은땀, 안색 창백, 어지러움 등이 나타나고 왼쪽 어깨와 목, 팔, 등으로 퍼지는 방사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것처럼 모든 환자가 전형적인 흉통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며 일부는 명치 통증, 소화불량, 가슴 답답함으로 시작하여 소화불량이나 체한 것으로 오해하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여러 임상 연구와 보고에 따르면 심근경색 환자의 약 20~40%가 초기 증상을 단순한 소화불량이나 위장 장애로 오해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심장의 아랫부분 혈관이 막히는 하벽부 심근경색의 경우에는 더욱더 조심해야 하는데요. 심장의 하단부는 위장과 맞닿아 있는 횡격막 바로 위에 얹혀 있어 이곳의 심장 근육이 괴사하기 시작하면 상복부 불쾌감, 명치 통증, 구역질, 구토,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뇌가 심장 근육에 산소가 부족해져 발생하는 통증을 마치 위가 아프거나 명치가 꽉 막힌 듯한 증상의 위장 통증으로 잘못 인식하게 되는데요. 특히 여성과 고령층,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 이러한 비전형적인 증상이 비교적 자주 나타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전도 검사로 신속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해요.

부산급성심근경색 으로 의심된다면 이제부터는 시간과의 싸움인데요. 연구에 따르면 심장 근육에 혈류 공급이 차단되면 15~30분이 지난 뒤부터 괴사가 시작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며 또한 심장 근육이 버틸 수 있는 최대 생존 시간은 2시간 정도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급성심근경색이 의심될 때는 필수적으로 심전도 검사를 시행하며 신속한 심전도 검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심전도 검사는 심장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심장이 수축하고 이완할 때 발생하는 전기적 신호를 그래프로 기록하여 심장 근육의 손상 정도 및 위치를 확인하며 심근경색 여부와 손상 부위를 빠르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심전도상 ST 분절의 상승이나 T파의 이상 변화 등의 검사 결과로 급성심근경색을 확진할 수 있는데요. 이와 함께 혈액 검사로 심근 손상 시 혈액으로 방출되는 심근 효소(트로포닌, CK-MB 등) 수치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심장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90분의 시간” 이내,
막힌 혈관을 뚫어주어야 합니다.
급성심근경색으로 진단되면 빠르게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때는 응급으로 스텐트삽입술(PCI,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스텐트삽입술은 손목의 요골동맥이나 사타구니의 대퇴동맥을 통해 가느다란 관을 심장 혈관까지 삽입한 후, 풍선과 금속망(스텐트)을 이용해 막힌 혈관을 넓혀 혈류를 재개시키는 시술인데요. 심장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향상해 줍니다.
특히 현대 의학이 권고하는 부산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생존 마지노선은 증상 발생 후 90분 이내인데요. 심장 근육이 완전히 괴사하기 전, 90분 이내에 막힌 혈관을 열어 혈류를 공급하면 심근 괴사를 제일 많이 줄여 높은 생존율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물론, 빠를수록 생존율은 더욱 높아지며 또한 앞서 말한 대로 심장 근육이 버틸 수 있는 최대 생존 시간이 2시간이므로 동반 질환이나 흡연, 나이 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증상이 나타난 뒤, 늦어도 2시간 안에는 막힌 심장 혈관을 뚫어 혈류를 되돌려야 예후가 좋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일상의 노력도 필요해요.

심혈관 질환은 질환이 발생한 후 치료보다 평소의 생활 습관을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따라서 생활 습관 개선과 위험 인자 관리로 부산급성심근경색 발생 예방 노력을 해야 합니다.
먼저 식사는 저염식과 저지방으로 균형 있게 섭취하고 빨리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하여 혈액 순환을 증진해 줍니다. 이때 운동 강도는 옆 사람과 대화하기 약간 숨이 차고 땀이 살짝 나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금연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과도한 음주는 꼭 피해야 하고 스트레스를 적극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도 중요한데요. 또한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로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꾸준히 관리해야 하며 심장에 관한 정기 검진도 잊지 않아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가슴 답답함이나 명치 통증이 느껴질 때, 단순한 소화불량으로 치부하여 시간을 지체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음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